언론보도
'로제비앙 메가시티' 2740가구…구미 최대 민간임대 나온다

'로제비앙 메가시티' 2740가구…구미 최대 민간임대 나온다

유오상 기자

입력2025.03.12 17:21 수정2025.03.13 00:57 지면A25

 

대광건영, 최고 26층 31개 동
고급화 설계·커뮤니티 적용

'로제비앙 메가시티' 2740가구…구미 최대 민간임대 나온다

중견 건설사 대광건영이 다음달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신확장 로제비앙 메가시티’(투시도)를 선보인다. 구미 최대 규모 단지인 데다 조경 면적이 단지의 40%에 달해 관심을 끌 전망이다.

구미 확장단지 앞 하이테크밸리 A-10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6층, 31개 동, 2740가구(전용면적 59~84㎡)로 지어진다.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프리미엄 임대아파트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대광건영은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 판상형 4베이(거실과 방 3개 나란히 전면 향 배치) 구조로 단지를 조성한다. 알파룸과 팬트리 등 최신 주거 설계를 다수 적용한다. 외부는 조경률이 40%에 달하는 자연 친화 단지로 꾸민다.

커뮤니티는 지역 내 최고급 시설로 조성한다. 25m 4개 레인 규모의 수영장을 비롯해 유아풀장, 골프연습장, 대형 다목적 체육관, 게스트하우스, 북카페, 스터디룸 등을 단지 내 마련한다.

반도체 특화산단인 하이테크밸리에는 2조원 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LG-HY BCM을 비롯해 원익큐앤씨, 월덱스, 피엔티 등 2차전지와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10㎞ 거리에 있고 김천~신공항~의성 철도 계획이 완성되면 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주변 생활 인프라로 중심상업지구와 공원, 대형마트 등이 있다. 인근에 초·중학교 조성이 예정돼 있다. 산동중과 산동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조성돼 최대 10년 동안 임대가 보장된다.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임대료 인상률이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임차 기간에는 취득세와 재산세 등의 부담이 없고 주택 수에서도 제외된다.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입주를 신청할 수 있고 임차권 전매도 자유롭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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